가수 기세찬이 '사랑의 화살'이란 트로트로 돌아왔습니다. 미사리 통기타 가수에서 시작하여 가창력과 연주력을 인정받아온 그가 수 많은 공연무대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젠 대중앞에 자신있게 섰습니다. 이 음반은 기세찬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데요. 바로 성인가요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그의 열정이 녹아 있는 사랑의 화살! 타이틀곡으로서 경쾌하면서도 힘찬 편곡과 따뜻한 정감이 묻어나는 가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곡입니다. 발라드 넘버인 '애인'은 안정적인 연주를 바탕으로 사무치게 그리운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내었고,담백하게 리듬을 던져가며 나오는 '아마도'는 성인가요 장르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음악적 표현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네 번째 자작곡인 희로애락은 풋풋함과 어쿠스틱함이 배어나는 자연스럽고 듣기가 편안한곡으로서 우리네 삶에 대한 돌아보기와 응원이 담긴 따뜻한 노래입니다. 첫 단추를 참 정갈하게 끼운 음반! 그리고 그 이후가 궁금해지는 기세찬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사랑의 화살! 에 맞으려는 선남선녀들에게 추천합니다.바로 이곡입니다. 기세찬이 부릅니다. 사랑의 화살!!!! (칼럼 최창희 음악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