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조그만 숨이
내 코 끝을 간지럽히면 으으으으으음
깜빡깜빡 눈을
지그시 감아줄 때에 스르르르르
여기 이불 속에 모아둔
회색빛 솜사탕
이대로 간직할 거야
달콤한 속삭임으로 부르던 너의
그릉그릉 노래에
오 이 밤이 꽤나 아름다워요
오늘이 벌써 그리워져요
오 나와 그대가 저 멀리 떠날 그날에
때 마침 꺼내보아요
도담도담 무릎 위에 올라앉으면
네 따뜻한 온기로 내 맘이 물들어
그저 이렇게만 있고 싶어 정말
날이 밝아올 때까지
오 이 밤이 꽤나 아름다워요
오늘이 벌써 그리워져요
오 나와 그대가 저 멀리 떠날 그날에
때 마침 꺼내보아요
달님이 우리의 시간을
영원히 비춰줄 테니
어둠이 스며들어와도
그림자 드리워 널 꼭 안을게
오 이 밤이 꽤나 아름다워요
오늘이 벌써 그리워져요
오 나와 그대가 저 멀리 떠날 그날에
때 마침 꺼내보아요
꺼내보아요
때 마침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