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ae2기 아티스트 최혜정이 참여한 밀래2기[Millae2] 음반은 밀래1기 음반에 비해 다소 대중적인 리듬으로 접근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밀래1기 보다는 좀더 대중적인 멜로디로 작업이 됐다. 타이틀곡인 서녘하늘에는 보사노바 리듬에 가깝지만 현대와 국악을 접목시켜 좀더 한국적인 정서에 부합되도록 작업이 됐으며, 작품자인 이해인의 개인적 소견으로 밀래2기 최혜정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두 번째 트랙에 수록된 달빛처럼은 밀래1,2기 음악의 특징은 고전적이고, 사극적인 드라마나 영화음악에 잘 어울리는 곡들이라 생각 되지만 특히 밀래2기 음반에 수록된 달빛처럼은 그 중에서도 가장 소름이 끼칠 정도로 대중의 감성을 자극 시키는 사극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세 번째 트랙에 수록된 한 생이든 반생을은 얼핏 들으면 편곡 기법 및 리듬이 라틴리듬에 가깝지만 거기에 국악을 접목시켜 노랫말은 가장 절실하고 슬프고 한이 서린 내용이지만 음악은 경쾌하게 작업된 음악이며, 작품자인 이해인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애착이 가는 곡이다.네 번째 트랙에 수록된 바람의 소리는 전형적인 밀래 음악의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밀래2기 최혜정씨가 가지고 있는 허스키 하면서도 기교가 없는 보이스 색깔을 여실히 보여준 곡이다. 가장 밀래2기 다운 음악이다.밀래1기 음반은 가수와 음원을 같은 라인선상에서 작업이 됐다면, 밀래2기음반의 작업은 일반적인 대중음악 작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이 됐다, 멀티트랙에서의 공통분배 형식을 취했다.치유와 태교음악과도 같은 아름답고 깨끗한 영혼의 느낌을 알게 해주는 아름다운 음악이며, 국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이루고 한이 서렸지만 음악은 경쾌한 것이 이번 밀래2기 음반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