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春和李夏怡把活泼轻快的《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换成节奏缓慢的标准爵士叙事曲,唱出不一样的感觉。BOM&HI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고양이도 깊이 잠든다는 새벽 두 시에도 깨어있는 건, 대체로 다른 사람 때문이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거나 함께 있어도 외롭거나. 마음이 누군가의 문밖을 서성이는 겨울, 크리스마스의 깊은 밤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 아직 꺼내지 못한 얘기, 그 땐 말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그런 음악.천장까지 닿는 트리와 반짝이는 색색의 오너먼트, 디너 테이블의 샴페인과 칠면조 요리,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벽난로 위 낡은 양말... 그 모든 풍경이 아름답기만 한 크리스마스! 2NE1의 메인 보컬 박봄과 이하이, YG의 두 대표 보컬이 만나 ‘BOM&HI’라는 타이틀의 유닛을 결성하고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새롭게 재해석해서 선보인다.BOM&HI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원곡의 멜로디와 대중적인 코드를 특색 있는 재즈 코드로 변환시켜 리하모나이즈한 곡이다. 슬로우 템포의 스탠다드 재즈 발라드로 재해석해 박봄과 이하이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이 돋보이는 이 곡은 크리스마스 노래지만 어쩐지 잔잔한 외로움이 애잔하게 전해져 온다. 화려하지 않은 피아노 선율에 박봄과 이하이의 감성적인 음색이 결합되어 마치 영화 음악처럼 아름답게 들린다.감미로운 4비트의 피아노 사운드와 슬로우 템포의 재즈 드럼, 그루브 있는 베이스, 공간감을 채워주는 스트링을 기반으로 한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이 공존하는 캐럴이다. 짙은 소울이 느껴지는 이하이의 보이스로 시작해 마치 재즈 즉흥연주를 하듯 박봄과 이하이가 서로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서로를 음악적 소울메이트라 여기는 이들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각각의 목소리가 무척 자유롭게 느껴지지만 결국 하나의 음색으로 조화를 이룬다. 끈적한 듯 건조한 독창적인 음색이 귀에 쟁쟁하다.박봄